그는 그간 회사의 전방산업을 기존 가전 중심에서 전기차와 태양광 등 친환경 분야로 확대하는 작업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한때 80%에 육박했던 특정 기업 매출 의존도를 20% 수준으로 낮춘 것도 공로로 꼽힌다. 박 대표는 "고객과 전방산업이 균형 있게 분산돼 있으면서 전 세계적인 판매망을 갖춘 회사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호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1071억원으로 10년 만에 다시 '매출 1000억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거래처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일감을 추가로 확보한 덕분에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최소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김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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