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빙의로부터 과거의 힌트를 얻게 되는, ‘핏발 눈빛 엔딩’으로 6회 연속 동시간대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9일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부 3.9% 2부 5.9%, 분당 최고 7.4%까지 치솟으며 6회 연속 드라마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대박부동산’ 6회에서는 홍지아(장나라)와 오인범(정용화)이 촉과 파워, 말발과 스토리텔링의 조화로 천하빌딩 원귀 살인사건을 해결한 가운데, 도학성(안길강)에게 납치당한 후 빙의된 오인범이 예상치도 못한 발언을 터트리면서 충격을 안겼다.
극 중 원귀에 홀렸다가 오인범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홍지아는 이전 환상과 달리 20년 전 그날 밤 오성식(김대곤)이 아이를 안고 왔음을 깨달았다. 이에 홍지아는 주사무장(강말금)에게 20년 전 그날 밤 일을 다시금 파헤치겠다고 결심을 전했다.
그 사이 허실장(강홍석)의 서치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천하빌딩 루프탑 빵집 리뷰에 ‘옥상빵’이라는 닉네임이 지속적인 항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글을 쓴 사람은 홍지아를 홀린 원귀이성실(박예영)의 친구이자 같이 빵집을 하던 박인숙(박지연)이란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주사무장과 만난 박인숙은 이성실과 만든 빵집이 대박을 치면서 골목 상권을 일으키자, 건물주가 재건축을 핑계로 쫓아낸 후 버젓이 상호까지 도용해 딸과 장사를 하면서 마찰을 빚었다는 것, 더불어 이후 이를 항의하기 위해 천하빌딩에 갔던 이성실이 실종 처리됐던 사실을 전했다.
이후 퇴마 과정에서 이성실의 기억이 들어왔던 오인범이 홍지아에게 건물주 부인이 살해 범인이라고 밝혔다. 과거 건물주 아내 김소민(김정영)과 몸싸움을 벌인 이성실이 미끄러지면서 욕조 턱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진 순간, 딸의 가게를 방해하겠다는 이성실의 말에 격분한 김소민이 이성실의 목을 졸랐던 것. 원귀 생각에 너무 힘들어하는 오인범을 보며 홍지아는 살인사건 추적에 나서기로 결심했고, 김소민을 찾아가 “손님이 불러도 저 안에 들어갈 배짱은 없으면서 한 건물에서 귀신하고 같이 살 자신은 있나 보죠?”라는 날카로운 한마디를 던졌다.
홍지아와 오인범은 진실을 입증하기 위해 시신을 찾아 나섰고, 홍지아는 운전면허도 없는 여자가 혼자 시신을 처리까지 하는 건 힘든 만큼 시신이 건물 안에 있을 거라 추측했다. 이때 지하 계단 아래를 막은 벽이 다른 곳과 재질이 다른 것을 알아챈 홍지아는 오인범과 함께 건물주를 속여 벽을 허무는 것을 허락 맡았다. 강력하게 막아서는 김소민에게 오인범은 “뭔가 들키면 안 되는 거라도 있나요? 가령... 시체라든가”라고 도발했고, 동시에 홍지아가 벽을 부쉈던 상황. 결국 자재 뒤쪽 숨겨뒀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성실 살인사건은 마무리됐다.
그런가하면 완벽한 팀플레이로 사건을 해결한 홍지아와 오인범이 한층 돈독해진 중에 오랜만에 쇼핑을 하고 돌아왔던 오인범이 갑작스럽게 습격을 당했던 터. 오인범이 정신을 차려보니 홍지아도 역시 도학성 무리에게 납치돼 있었고, 도학성은 오인범을 인질로 홍지아에게 대박부동산 매매계약서를 들이밀었다. 홍지아가 이를 거절한 순간, 오인범은 발버둥 치다 목걸이가 풀려 빙의됐고, 괴력을 발휘하며 도학성 코앞까지 다가와 “불도 지르고 사람도 죽였는데.. 왜 안줘요..”라며 “아파트 주세요.. 아파트..”라며 도학성을 위협했고, 이를 본 홍지아가 충격을 받아 땅에 떨어진 칼을 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웠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