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 밑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와 비교해 직무 긍정률은 2%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률은 동일했다. 직무 긍정률 29%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앞서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최저치는 이달 3주차 조사의 30%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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