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총 2개 부문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제품들은 △가상현실(VR) 헤드셋 ‘U+슬림VR’ △모바일 앱 서비스 ‘일상비일상의틈’ △초등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 등이다. 총 4개의 본상을 받았다.
U+슬림VR은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시장에 출시된 기존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대비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착용감과 휴대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얼굴에 닿는 페이스폼 재질을 부드럽게 해 다양한 얼굴 크기를 수용하고, 외부 빛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일상비일상의틈 애플리케이션(앱)은 LG유플러스가 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겨냥해 만든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각 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연결시켜 문화시설 예약, 커피 주문, 서비스 렌탈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어워드에서는 일상비일상의틈 앱이 구현하는 UX, UI의 직관성과 실용성에 방점을 찍었다”며 “또 앱의 디자인이 심미성과 독특함을 고루 갖춰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하게 드러낸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기 초등 교육 콘텐츠를 앱 하나로 볼 수 있는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도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초등학생이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 △재미있는 학습경험 제공 △캐릭터를 통한 학습 유도라는 세 가지 특징이 호평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교육환경에 유용하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유혜종 LG유플러스 UX담당은 “올해 iF 2021에서 선보인 3개의 상품 모두 본상을 받게 돼 기쁘다. 전 세계 52개국에서 출품한 1만여 점의 서비스와 경쟁을 벌여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정체성을 잘 드러내면서, 고객들의 사용성도 높일 수 있도록 고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U+슬림VR’은 지난달 말 진행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U+슬림VR’은 이번 ‘iF 2021’ 수상까지 더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개 대회를 석권하게 됐다.
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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