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단면역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30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어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는 305만6004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100만명 접종까지 40일, 200만명 접종까지 16일이 소요된 반면 300만명 접종까지는 7일이 소요됐다"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계약된 백신의 조기 도입을 위한 확보 전쟁과 확보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한 속도전을 최대한 빠르게 수행해나가겠다"고 했다.
홍 총리대행은 "현재 예방접종센터 이외에 2000여개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1만4000여개소까지 늘면 하루 최대 150만명을 접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접종이 본격화되고 많은 분이 일시에 몰릴 경우를 대비해 각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사전 예약 시스템 점검, 대기 시간 최소화 대책, 접종 시설 불편 최소화 등을 미리 점검·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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