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풍향계' 중국 4월 제조업 PMI, 전달보다 '후퇴'

입력 2021-04-30 15:25   수정 2021-05-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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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제조업 PMI는 51.1로 전달의 51.9보다 내렸다. 제조업 PMI는 해당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경기 풍향계 역할을 한다. 이달 제조업 PMI는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7에 미치지 못했다.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위에 있으면 경기 확장 국면,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으로 해석한다. 서비스업 동향을 반영하는 비제조업 PMI도 4월 54.9로 전달의 56.3보다 내렸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기저효과에 힘입어 1992년 분기별 GDP 집계 이후 최고인 18.3%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펴낸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8.4%, 내년 5.6%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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