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빈은 지난 2008년 프랑스 파리의 대형 주류매장을 벤치마킹해 들어섰다. 건물로 진입하자마자 대형 오크통이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은 현대적인 감각의 설계와 디자인으로 마치 고급 갤러리를 연상시켜 그 자체로 명소의 느낌을 풍긴다. 오크통을 형상화한 실내 디자인은 마치 와이너리 투어를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라빈의 하이라이트는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다. 200여 종의 내추럴 와인을 포함해 보유한 와인만 총 2000여 종에 달한다. 와인과 곁들여 먹으면 좋은 샤퀴테리, 치즈 등 안주는 물론 셀러와 와인잔 등 이른바 와인 액세서리 코너도 만나 볼 수 있다.
건물 3층에선 와인 이외에 다양한 종류의 주류도 즐길 수 있다. 맥주와 위스키, 사케, 전통주 등 600여 종의 주류를 취향에 따라 둘러보며 즐길 수 있다. 와인 등 주류 투어 후에는 갤러리 분위기로 꾸며 놓은 4층 카페와 라운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겨도 좋다.
윤의한 라빈 대표는 "라빈은 와인 애호가 뿐만 아니라 초보자도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앞으로 와인 등 주류 관련 강의와 시음회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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