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4년까지 소부장 상생모델 50개 발굴"

입력 2021-05-03 17:03   수정 2021-05-03 17:08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발전을 위해 2024년까지 대중소기업 상생모델 50개를 발굴해 지원한다. 중기부는 3일 경기 용인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주성엔지니어링에서 소부장 중소기업 대표들과 `제7차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상생협의회는 소부장 분야 현장 수요를 반영해 대중소기업 간 자발적인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상생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반도체 3건, 전기전자 3건, 기계금속 3건 등 총 9건의 상생모델을 발굴해 정부 승인을 받았다. 이날 상생협의회는 전기차, 이차전지, 액화천연가스(LNG)터빈, 광학센서 등 신규 상생모델 4건을 추가 심의하고 기술개발(R&D), 정책자금, 규제개선 등 정부 지원을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승인된 상생모델을 중소기업 R&D 사업에 반영해 정책 지정과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개 상생모델당 최대 20억원이 지원된다. 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상생협의회 등과 협업해 2024년까지 기존 건수를 포함해 총 50건의 상생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소부장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소부장 스타트업` 20개 사와 `소부장 강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 소부장 중소기업에는 정책자금 중점지원과 특례보증 1조원을 지원하고, 유망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벤처 전용펀드 1300억원도 조성했다.

중기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고려해 `소부장 강소기업 100`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지원 신청을 받은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은 올해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상생협의회에 참석한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현재까지 목표가 소부장 핵심품목의 기술 자립화 등 `기술 독립`이었다면 앞으로는 세계를 주름잡는 `소부장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소부장 협력 생태계 구축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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