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AA급' 증권사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3일 유안타증권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현재 A+인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한국신용평가는 "중소형 증권사에 비해 사업 기반이 우수하고 수익성 역시 개선 추세"라며 "자본적정성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1조4000억원 규모 자본력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은 2.6%(지난해 기준) 정도다.
투자중개 부문의 수익 의존도가 높아서 주식 시황에 민감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비용 절감과 영업 강화 노력 덕분에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은 400.3%로, 최근 몇년 간 400% 안팎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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