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되면 서민 주거안정에 전력 다하겠다"

입력 2021-05-04 10:52   수정 2021-05-04 10:54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주택시장은 안정화를 위한 중대 기로에 있다"며 "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상황이 되지 않으려면 주택공급 확대 등에 대한 시장의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후보자는 "국회와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그는 "LH의 근본적인 혁신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짚었다.

그는 또 "국무조정실장으로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현장 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안전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노 후보자는 "국토교통 분야에서 '사람 중심의 산업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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