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전용 네트워크 방화벽 관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WS가 제공하는 ‘AWS 네트워크 방화벽’ 이용 고객이 대상이다. 국내에서 관련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WS 네트워크 방화벽은 지난달 29일 AWS가 공개한 서비스다. 고객 클라우드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이다. 안랩이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는 이런 방화벽 솔루션의 직접 관리 부담을 줄인다. 안랩의 보안 관제 전문 인력이 고객을 대신해 원격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안랩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자 IP(블랙 IP) 차단,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IP 제어, 방화벽 정책 관리, 방화벽 운영 정기 보고 등 통합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 부담 경감과 동시에, 의심되는 네트워크 사고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대 안랩 MSS본부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 제공 기업이 많아지며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안랩은 AWS 클라우드 활용 고객의 안전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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