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산…중국 남성 원인[글로벌+]

입력 2021-05-04 17:07   수정 2021-05-04 17:09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4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날 총 19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 감염은 10명, 해외 유입은 9명이다.

빈푹성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5명은 병원에서 일하는 여성들로 현지에 출장왔던 중국인 남성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3명의 확진자도 중국인들이 들렀던 가라오케(유흥주점)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인들은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옌바이성의 격리시설에서 지내는 동안 세 차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들은 격리를 마친 뒤 빈푹, 옌바이, 라이쩌우, 라오까이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지난달 28일 귀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남성에서는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일본에서 귀국해 2주간 격리를 마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2899번째 확진자에 의해 2차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지난 한달여간 지역 감염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에서 귀국한 하남성 거주자와 출장 온 중국인들에 의해 빈푹성과 하남성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지금까지 엿새간 하노이, 호찌민, 흥옌성, 빈푹성, 하남성, 다낭에서 총 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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