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펀드도 대안…年 수익률 최고 80%

입력 2021-05-04 17:25   수정 2021-05-12 18: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가격 변동성 때문에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기 부담스러운 부모라면 어린이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재테크 교육 방법이다. 국내 주요 어린이 펀드는 지난 1년간 평균 6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2개 국내 어린이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63.27%였다. 이들 펀드의 5년 평균 수익률도 63.13%나 됐다.

어린이 펀드는 1999년 하나UBS자산운용이 처음 국내에 출시했다. 어린이 펀드에 꾸준히 투자하면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목돈을 마련해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2000년대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2009년 말 설정액이 2조4000억원에 달했지만 이후 설정액이 계속 줄어 2016년 이후 1조원을 밑돌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어린이 펀드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주요 어린이 펀드 중 지난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한국투자밸류10년어린이펀드’로 수익률이 80.45%에 달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이브 등 업종별 대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NH-Amudi아이사랑적립펀드’는 최근 1년간 77.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 역시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국내 대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수익률은 94.51%에 이른다.

‘신영주니어경제박사펀드’(71.77%), ‘신한엄마사랑적립식펀드’(68.65%) 등도 지난 1년간 높은 수익을 올렸다. 신한엄마사랑적립식펀드는 최근 5년간 수익률이 96.38%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어린이 펀드 중 가장 높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별 주식은 가격이 많이 변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부모라면 펀드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태훈/박재원 기자 bej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