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이승기와 이희준이 또다시 날 선 반목 모드로 돌아선, 위기일발 ‘멱살 대치 투샷’이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지난 15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자신이 공격했던 나치국(이서준 분)으로부터 “자수하라”는 권유를 듣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나치국은 갑작스런 쇼크 상태에 빠졌고, 현장에 도착한 고무치(이희준 분)가 황급히 병실을 빠져나가는 정바름을 발견, 날카로운 목소리로 멈춰 세우는 엔딩이 전해져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오늘(5일) 방송되는 ‘마우스’ 16회에서는 이승기와 이희준이 깊어지는 의심과 불안을 품고 서로를 대면하게 된 일촉즉발 순간이 전해져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극 중 정바름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서 있고, 고무치는 다급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다. 무엇보다 고무치는 정바름을 발견한 후 거칠게 다가가 멱살을 움켜쥐고, 정바름 역시 지지 않겠다는 듯 강렬한 눈빛으로 쏘아보며 팽팽한 대치 국면이 형성된다. 고무치가 끝내 정바름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것일지, 두 남자의 서슬 퍼런 멱살 대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승기와 이희준은 매회 열과 성을 다하는 연기 투혼으로 현장을 압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에서 역시 극도로 고조된 캐릭터의 감정을 돌변한 눈빛과 격앙된 말투 등에 오롯이 담아냈고, 오차 없는 연기 호흡을 주고받으며 매끄럽게 장면을 완성 시켰던 것. 또한 두 사람은 최준배 감독의 컷 소리가 떨어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 나란히 모니터로 달려가 분량을 체크한 후 친밀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함박웃음을 짓는 등 친분을 과시해 현장에 훈훈함을 드리웠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승기와 이희준이 이제는 척하면 척인 찰떡 호흡으로, 서로 날을 세우는 장면 역시 긴장감 넘치게 표현했다”고 칭찬하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거대한 진실이 민낯을 드러낼 16회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우스’ 16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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