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엘리베이터는 최근 터치리스 솔루션의 대표작인 ‘에어택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에어택트는 버튼 가까이 손가락을 대면 적외선 센서가 이를 인지해 자동으로 층을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적외선 센서를 통해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목적층을 선택할 수 있어 접촉을 최소화했다. 이미 설치된 엘리베이터 조작반에도 적용 가능해 호환성이 높다.
TK엘리베이터는 스마트폰 NFC 태그를 통해 목적층 등록이 가능한 조작반도 판매하고 있다. 음성으로 층을 등록할 수 있는 스마트 음성호출, 아파트 현관에서 출입증을 접촉하면 자동으로 목적층이 등록되는 원패스 등 다양한 비접촉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앱을 설치하면 QR코드 스캔으로 층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실물 대신 3차원 홀로그램으로 버튼을 클릭해 목적층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TK엘리베이터의 위생 솔루션은 엘리베이터 내부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기능과 승객이 손이 닿는 버튼과 핸드레일을 살균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로 구성됐다. TK엘리베이터는 최근 기존 공기청정기능에 자외선 및 광촉매 살균기능을 업그레이드한 ‘TK-Air2’를 출시했다. 공기청정살균시스템을 탑재한 이 플랫폼은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차단한다.
TK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버튼 접촉이 필요 없는 에어택트나 자외선 버튼 살균기를 적용하면 훨씬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엘리베이터의 위생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TK엘리베이터의 전신은 글로벌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다. 지난해 8월 독일 티센크루프그룹이 엘리베이터 사업을 유럽계 사모펀드 신벤에 분리 매각한 후 지난 2월 사명을 바꿨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현대엘리베이터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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