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이 1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3년물과 5년물 회사채를 15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사전 청약을 받는 수요예측은 오는 20일로 예정됐다.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이달 말 8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10월에도 1100억원 규모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동원산업의 신용등급은 AA-이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국내 원양어업 1위 업체라는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점이 동원산업의 매력이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2조8573억원, 영업이익은 306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5%와 58.3% 증가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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