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연구소, mRNA 전달체 과제에 서울대·가톨릭대팀 선정

입력 2021-05-06 09:40   수정 2021-05-06 09:42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2021 오픈이노베이션 연구 과제' 공모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의 황석연 교수팀과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의 박우람 교수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의 주제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백신과 치료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신규 지질나노입자(LNP) 개발이다. 목암연구소는 자체 기초 연구를 진행하다가 저변을 넓혀 과제를 공모했다.

이번 과제에 선정된 각 연구팀은 mRNA 전달 효율이 높은 신규 지질 설계와 합성을 진행한다. 목암연구소는 합성된 지질을 이용한 LNP 생산, 분석 및 효능 탐색을 담당한다. 목암염구소는 과제가 진행되는 1년 간 연구비를 전액 지원하며 LNP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소 측은 이번 공동 연구 결과를 통해 자체 LNP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희귀 및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신약 개발에 LNP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목암연구소 관계자는 "기존 특허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우월한 신규 LNP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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