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미화 5억달러(약 5600억원) 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된 이 자본증권은 발행 5년 후 상환 콜옵션부 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BNP파리바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트스위스, HSBC, 미즈호증권이 주관했다.
발행 금리는 2.875%로 최초 제시 금리보다 0.525%p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발행 규모의 8배인 39억달러의 주문이 몰린 덕분이다. 무디스가 신한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등급은 Baa3 수준으로 평가한 것을 감안하며 비교적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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