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투자사, 한국 거래소 '고팍스' 2대 주주로

입력 2021-05-07 14:37   수정 2021-05-07 14:42


암호화폐거래소 '고팍스' 운영업체 스트리미는 미국 암호화폐 투자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DCG는 스트리미 창업자 이준행 대표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DCG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과 블록체인매체 코인데스크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 대표는 "스트리미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라며 "고팍스는 국내에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DCG가 규제 강화에도 동요하지 않고 스트리미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며 "고팍스가 한국의 암호화폐 규제에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라고 했다.

임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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