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달 탐사 위성 발사 비용 '도지코인'으로 받는다

입력 2021-05-10 08:06   수정 2021-05-10 08:08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 로켓을 이용해 달 탐사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한 민간기업이 관련 비용 전액을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으로 결제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CNBC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오메트릭에너지'라는 민간기업은 무게 40kg의 정육면체 모양 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회사 측은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다. 다만 정확히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톰 오치네로 스페이스X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도지-1' 임무가 암호화폐가 지구 궤도를 넘어 응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행성 간 상업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만우절인 4월1일 올린 "스페이스X는 말 그대로 도지코인을 달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는 트윗을 통해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CNBC는 전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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