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여기어때, 새 수장으로 정명훈 전 CVC캐피탈 대표 선임

입력 2021-05-10 10:59  

≪이 기사는 05월07일(09: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의 새 수장으로 정명훈(사진·44)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 사무소 대표가 취임한다. 투자를 주도했던 인사가 회사의 경영을 총괄하는 대표직으로 이동하면서 여기어때의 성장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여기어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1일 임시 주총을 거쳐 선임이 최종 결정된다.

정 대표는 CVC캐피탈을 마지막으로 투자업계를 떠나 포트폴리오 회사인 여기어때로 자리를 옮긴다. 인수 후 2년만의 결정으로, 경영자로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여기어때 인수를 총괄한 정 대표는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정 대표는 크레디트스위스 투자은행 부문의 런던 사무소, 스탠다드차타드 사모투자 부문, 칼라일 그룹을 거쳤다. 2016년 CVC캐피탈에 둥지를 틀고 여기어때 인수에 성공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경제학 석사, 인시아드 MBA를 밟았다.

정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 문화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이라며 “소비자, 파트너,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 사업을 키우고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까지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문석 전임 대표는 앞으로도 여기어때의 이사회 멤버이자 CVC캐피탈의 시니어 어드바이저로서 회사가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탠다.

2014년 출범한 여기어때는 국내 5만여 개 숙소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고도화 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 온라인 플랫폼이다. 여행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종합 여행 플랫폼을 목표로 모바일티켓, 맛집 큐레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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