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삼성, 동남아서 중국폰에 또 밀렸다

입력 2021-05-11 12:19   수정 2021-05-11 12:21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동남아시장에서 중국 업체에 다시 한번 밀렸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4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오포에 밀려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19%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오포는 2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동남아시장에서 지난해 3, 4분기 연속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도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한번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오포, 삼성전자에 이어 비보, 샤오미, 리얼미 등 중국 브랜드가 3~5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6위에 올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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