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위기경보는 심각, 주의, 관심 등 세 단계로 관리된다.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계 태세인 심각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두 단계 낮춘 것은 올겨울 강타한 AI가 사실상 종식됐다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가금농장과 환경검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위기경보 단계 하향 조정 이유를 밝혔다.
농식품부는 위기경보 수준을 완화하더라도 토종닭, 오리 등 방역 취약 요인에 대한 조치는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과거 철새가 북상한 이후 전통시장과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한 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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