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모빌리티 사업 등서 160억 국비 확보

입력 2021-05-11 17:42   수정 2021-05-12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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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미래형 모빌리티 핵심 기반인 지능형 전력구동 부품과 바이오 화학 소재 개발에 나선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 산업거점기관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능형 전력구동과 바이오 화학산업에 국비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울산시는 국비 100억원 등 총 143억원을 들여 미래형 자율주행 개발 장비와 전력구동 장비 등에 대한 시제품 제작과 신뢰성 검증·인증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추진해 내연기관 기반의 중소 부품업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바이오 화학 소재산업 고도화를 위한 유전체 기반 바이오 기술 지원 센터 구축 사업은 86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26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가상환경에서 헬스케어·바이오·의약·생명공학 등의 핵심 소재산업을 육성하는 ‘인실리코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화합해 관련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을 지원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첨단기술 기반의 사업화 지원으로 자동차와 바이오 화학산업의 질적 변화를 유도하고 관련 분야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해 울산 주력 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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