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출 상품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자체신용기반 중신용 대출상품의 최고 한도는 7000만원이다. 3월 최대한도를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늘린 것이다.
반면 고신용자 신용대출 최고한도는 낮췄다.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신용대출도 건별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한도를 조정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고신용자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중금리대출을 확대에 나선 것이다. 회사 자체 중신용대출 공급액(사잇돌 대출 제외)은 올해 1~4월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나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및 금융 이력 부족자(Thin Filer)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선하고 있다. 하반기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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