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60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75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물론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썼다.
지난해 출시한 '미르4'는 올 1분기에 총 매출 456억원을 올리며 전반적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회사는 대만, 일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버전은 위메이드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지난달 중국 롱화그룹과 '미르의 전설2' 현지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중국 전역에서 미르의 전설2 PC 클라이언트 서비스와 사설 서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옛 조이맥스)는 1분기 매출액 약 102억원, 영업익 약 4억원, 당기순이익 약 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013년 이후 약 8년 만에 분기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약속한대로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고 성과를 올리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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