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HMR) 제조업체인 테이스티나인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테이스티나인은 12일 삼성증권과 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준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이스티나인은 2015년 설립된 HMR 업체로 상품 기획부터 유통, 생산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맡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HMR 수요가 늘면서 최근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억28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테이스티나인은 올해는 매출 규모를 1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홍주열 테이스티나인 대표는 “프리미엄 HMR 제품이 대중화되면서 매출 확대와 수익 창출을 모두 달성한 만큼 순조롭게 상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