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美GM 합작사 "폐배터리 재활용"

입력 2021-05-12 17:52   수정 2021-05-13 02:04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는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사이클’과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다.

배터리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로부터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의 원재료를 분리해 재활용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렇게 얻어낸 원재료의 약 95%를 새로운 배터리 셀 생산이나 관련 산업 분야에서 사용한다.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하는 공정은 기존 공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30% 낮출 수 있다고 얼티엄셀즈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올해 말부터 재활용에 나설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관련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 한국 오창공장 등에서도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현대자동차, KST모빌리티 등과 전기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 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사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2019년 15억달러(약 1조6500억원)에서 2030년 181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급격히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배터리나 부산물 내 원재료는 상당수 보존이 가능하며 재추출해 사용할 수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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