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OTT 전쟁…최종 승자는 로쿠?

입력 2021-05-12 18:02   수정 2021-05-13 02:4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스트리밍 플레이어(셋톱박스) 업체인 로쿠가 조용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에선 “OTT 대전의 최종 승자는 로쿠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목표주가도 올라가고 있다.

로쿠는 최근 월가 주요 은행이 미디어·동영상 부문에서 가장 주목하는 업체로 꼽힌다. 에버코어, 키코프, 오펜하이머, 웨드부시 등 주요 은행이 투자 의견을 ‘매수’로 냈다.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12일 기준 407.65달러로 현 주가 수준보다 30%가량 높다. 목표가를 가장 높게 부른 증권사는 560달러까지 제시했다. 최근 1년간 주가는 150% 뛰며 가파르게 올랐다.

올 들어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스트리밍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OTT 부문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로쿠는 최대 수혜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로쿠는 2002년 설립된 디지털 미디어플레이어 및 TV용 운영체제(OS) 공급 업체다. 시청자들은 로쿠 플레이어를 통해 일반 TV에서 자신이 구독하는 OTT 서비스를 선별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셋톱박스 기기 판매가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OTT 사업자가 늘어나는 것은 로쿠에 호재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양해질수록 플랫폼 사업자인 로쿠가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로쿠의 스마트TV 점유율은 향후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OTT 이용 중계를 통한 구독료 수입, 광고 수입 등도 중요한 사업모델이 되고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