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T 30만원대 5G폰 '갤럭시 점프' 출시…14일 사전예약

입력 2021-05-13 18:12   수정 2021-05-13 18:14


KT와 삼성전자가 30만원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점프'를 출시한다. 이는 갤럭시A32 5G를 리브랜딩해 KT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모델로 국내 5G 스마트폰 기종 중 최저 가격이다.

KT는 14일부터 '갤럭시 점프'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갤럭시A32 5G의 미국 출고가는 280달러(약 31만원)다. 갤럭시 점프는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식 출고가를 책정할 전망이다.

동급 모델 중 샤오미의 미10 라이트 5G(45만1000원), 갤럭시A42 5G(44만9900원)보다 약 1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볼 전망이다.

'갤럭시 진2' 이후로 2년여 만에 KT에서 전용 단말을 출시하게 됐다. 갤럭시 점프는 새롭게 기획된 KT 전용 단말 브랜드로 중저가 5G 요금제, 제휴카드 할인 등 맞춤형 혜택까지 제공한다.

기종의 스펙 또한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하다. 6.5인치 HD+ 디스플레이로 13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인피니티-U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후면에는 4800만화소, 8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접사, 200만화소 심도 센서 등으로 구성된 쿼드 카메라가 들어갔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720 5G SoC이다. 측면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5000㎃h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점프와 갤럭시A42 5G에 이어 내달 갤럭시A52 5G 국내 출시도 준비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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