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물가, 5개월 만에 꺾였다…"국제유가 하락 영향"

입력 2021-05-14 06:00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 수입물가가 꺾였다. 환율 및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109.23으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4개월 연속 상승한 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0%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62.92달러로 3월(64.44달러)보다 2.4% 하락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208.6%나 뛴 수준이다. 석탄및석유제품은 전달과 비교해 4.8%나 하락했으며, 광산품도 1.3% 내렸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04.01로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이는 5개월 연속 상승세로, 전년 동월 대비 10.6% 올랐다.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119.40원으로 3월 대비 1.0%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2.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도 0.7% 올랐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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