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의 신용도가 오를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13일 우리종합금융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현재 A인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우리종합금융은 부실자산 정리 후 자본확충과 수신 기반 확대로 이익창출능력이 좋아졌다. 영업자산은 2016년 말 1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4조1000억원까지 성장했다. 발행어음 등 수신 기능을 바탕으로 한 낮은 조달비용과 중장기여신 편입 효과로 이자마진이 우수한 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부실 정리 과정을 거치면서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그룹의 리스크(위험) 관리 기준이 적용돼 체계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외형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과정에서 수익구조의 안정성 등을 파악해 향후 신용도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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