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전문 업체 엑스큐어가 지비홀딩스 지분을 처분해 자금을 마련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엑스큐어는 최근 페리투스파트너스와 엔에스엔에 지비홀딩스 주식 545만주를 30억원에 양도했다. 엑스큐어 관계자는 "재무 효율을 개선하고 초기 투자 목적이 바뀌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엑스큐어는 지비홀딩스 지분 매각 대가로 25억원어치 엔에스엔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양수했다.
엑스큐어는 스마트카드에서 핵심 기술로 꼽히는 카드운영체제 관련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스마트카드는 대용량 정보의 저장·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보안성과 기능성이 강화된 카드를 말한다. 통신, 금융거래, 교통카드, 의료보건, 신분확인, 공공민원 등에 쓰인다. 엑스큐어는 신사업으로 보안 플랫폼 기술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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