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에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 평가등급 BBB 이상인 녹색경영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 분야에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게시된 사회적경제기업, 지배구조 분야에선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공시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집행하는 대출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서와 녹색인증, 정부 주도의 K-RE100, K-EV100 등 친환경 관련 인증서를 갖고 있는 기업에는 금리를 0.1%포인트 깎아준다. 고용보험 등 4대 사회보험 등의 자동이체 실적과 상시 근로자 수, 동산 및 지식재산권 담보 등을 기준으로 삼아 1.0%포인트에서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지식산업센터, 스마트공장, 근린상가 등 업무용 부동산을 담보로 하면 소요자금의 최대 9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ESG 우수기업에 대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