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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출연진을 최근 30주년 기념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만났다. 아침마당을 진행하는 김재원 아나운서는 “많은 분이 출연했지만 가장 소중한 출연자는 시청자”라며 “평범한 시청자가 출연하고 봐 주시면서 푸른 나무처럼 방송을 지켜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이들은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이유로 포맷과 섭외력, 사람의 힘을 꼽았다. 아침마당의 김민희 PD는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포맷의 변화를 강조했다. 김 PD는 “30년간 시청자 요구를 파악하고 어떤 걸 원하는지 읽으며 꾸준히 변화해왔다”며 “금요일에 방송되는 ‘생생토크’는 연예인들 집단 토크의 시초이며, 예전에 있었던 ‘부부탐구’도 부부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하는 새로운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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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무엇보다 두 프로그램의 큰 원동력이 된 ‘사람 이야기’를 강조했다. 6시 내고향의 남수진 작가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 우리 부모와 같은 분들, 친구들이 주인공이 된다”며 “나를 닮은 사람이 나와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부터 닷새간 두 프로그램의 특집 방송도 진행된다. 아침마당은 ‘희망은 당신입니다’를 주제로, 6시 내고향은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방영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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