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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목수의 길을 걷는 정 작가의 첫 개인전 ‘정재훈 목가구전-새로운 시작’이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그는 소목장 보유자인 박명배 선생에게 목수 일을 배우면서 전통 목가구의 매력에 푹 빠졌고, 이후 ‘정재훈 우드스튜디오’를 열어 10여 년간 작품 활동을 계속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죽나무, 느티나무, 오동나무로 제작한 ‘삼층 원앙장’(사진)을 비롯해 전통짜임 기법으로 제작한 넓은 탁자 등 25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 목가구의 조형성과 제작 기법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담겼다고 한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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