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오는 7월 출범하는 신한라이프…신용도까지 높아지나

입력 2021-05-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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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17일(18: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오는 7월 출범하는 신한라이프의 신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17일 신한생명보험의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긍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오는 7월 1일로 예정된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과 합병으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한국기업평가는 신한생명보험의 무보증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으로 AA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대형 생명보험사로 차별화된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019년 2월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을 인수하고, 보험 부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자로 신한생명보험이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자로 금융위원회로부터 합병 인가 신청에 대한 승인도 받았다.

신한생명보험이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과 합병하면 지난해 조정 보험료 수입 기준 시장 점유율 8.3%, 업계 4위로 시장 지위가 높아진다.

한국기업평가는 "고객 정보 공유, 비용 효율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합병 이후 예상되는 사업 안정성과 재무위험 변화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향후 신용도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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