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충남 천안의 50대 경찰관이 이상반응 의심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AZ 백신을 접종한 경찰서 직원 A씨가 지난 15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는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사회필수요원으로 AZ 1차 접종을 받았다. 이후 A씨는 통증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15일 병원에 입원 후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게 접종한 백신과 동일한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한 20여명을 추적한 결과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정밀검사를 통해 백신 접종과 인과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정밀검사 결과를 토대로 역학조사를 통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확인하게 된다"라며 "최종 결과는 질병관리청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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