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여친 앞에서 흉기 자해 20대男…장기 노출 '중상'

입력 2021-05-20 20:20   수정 2021-05-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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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격분해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찌른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21)는 이날 새벽 12시35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모텔에서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렀다.

경찰 관계자는 "헤어지자는 여성의 말에 남성이 격분해 스스로 흉기를 사옹해 배를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장기가 노출되는 등 심하게 다쳤고, 이를 현장에서 목격한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울산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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