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과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디어 분야 중소사업자를 위한 법률서비스 제공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 회원사들은 로앤굿이 제공하는 전용링크를 통해 변호사 견적서비스는 물론 여러 법인등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는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과 공급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3년 설립된 독립제작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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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굿의 변호사 견적 서비스는 의뢰인이 자신의 문제 상황을 간단히 작성하기만 하면 최대 10명의 변호사로부터 수임료와 해결책이 기재된 견적서를 한번에 받고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의뢰인 입장에서는 여러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한 번에 여러 변호사들의 제안서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고, 변호사 입장에서는 사건을 먼저 파악하여 관심있는 사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법률 영역에서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견적서비스는 이런 장점에 힘입어 의뢰인과 변호사 양 측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로앤굿은 작년 9월 론칭한 이후 8개월만에 약 5천건의 변호사 견적서가 발송됐고 플랫폼 내에서 발송된 견적거래액은 누적 160억원을 돌파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 분야의 중소 제작사들에게 발생하는 저작권, 제작비 지급 등 다양한 법률문제와 관련한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과의 업무 제휴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법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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