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형 은행인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표적인 해외사업인 클라우드 기반 호텔운영 솔루션 보급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017년 호텔과 레저시설, 레스토랑 등 여가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 야놀자는 현재 전 세계 170개국 3만여 개 호텔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야놀자의 씨티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운영솔루션 라이선스 계약과 진출 국가를 늘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씨티그룹의 160여개 국가에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숙박시설에 야놀자의 클라우드 기반 호텔운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야놀자의 시장 지배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특화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해외에서도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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