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LINC+사업단과 부산 사하경찰서 관계자들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링크플러스) 육성사업단(단장 김점수)은 부산 사하경찰서(서장 조정재)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아동,노인,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전문 지식과 기술을 지닌 교육기관과 치안을 담당하는 수사기관이 협력,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대표적인 ‘사회맞춤형 지역사회 문제해결’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부산 사하경찰서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엔 김 단장과 조 서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동아대 LINC+사업단과 사하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 등은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공동 과제와 향후 산학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동학대예방 프로그램(홍보영상·교육자료 제작 등) 기획 및 운영 △학교폭력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그래픽 포스터전 개최 및 벽화그리기 프로그램 운영 △민·관·학 연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교류형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산학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김 단장은 협약식에서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학-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작되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 및 교육자료 등을 아동학대,학교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관련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 사하구가 사회적 약자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한 구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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