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지침 종료 최대 수혜주"…LIG넥스원 8%대 강세

입력 2021-05-25 11:15   수정 2021-05-25 11:17


LIG넥스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성과로 꼽히는 미사일 지침 종료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다.

25일 오전 11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IG넥스원은 전날보다 3600원(8.30%) 상승한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사일지침이 종료되면서 미사일 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서다. 이번 합의로 미사일의 사거리, 탄두 중량, 고체연료 사용 제한 내용이 모두 해제돼 우리나라는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을 확보하게 됐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 중 미사일 관련 사업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LIG넥스원이 이번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의 최대 수혜주"라며 "전통적으로 미사일 개발 사업을 수주해오던 LIG넥스원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먹거리가 생겨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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