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커머스)기업 쿠팡은 배송 직원 '쿠팡친구(쿠친)'를 대상으로 건강 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상대적으로 혈압·혈당 등 건강 관련 지표가 좋지 않은 쿠팡친구를 대상으로 한 달 동안 배송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 집중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기간에도 급여를 평소와 같이 지급하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영양 섭취, 운동, 질환 관리 등과 관련해 전문가의 건강증진 교육을 제공한다. 개인별로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식단·운동·금연 등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이 이뤄진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쿠팡케어는 종합병원 건강관리센터장을 역임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하고 외부 의료기관과 협력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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