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해 출시한 중금리 신용대출 '프라임(Prime) 플러스론'이 지난 1월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판매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행권의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2금융권이나 불법 사금융으로 발길을 돌리는 중·저신용자를 포용하는 비대면 전용 중금리 대출 상품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중·저신용자의 금융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뒤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시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항목의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위험성 관리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평균 대출 금리는 6% 후반대다.
급여소득이 있는 직장인이면 모바일(스마트뱅킹·모바일 웹 금융)로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지원 절실하고 제1금융권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며 "중·저신용 고객에게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는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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