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이 결혼한다.
이시원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시원 씨가 평생을 함께 하고픈 소중한 인연을 만나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예비 신랑은 의료계에 종사하는 일반인이다"라고 밝혔다.
이시원의 예비신랑은 같은 학교 동문의 의사로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경영학을 전공한 이시원은 동 대학원 진화심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KBS ‘대왕의 꿈’으로 데뷔해 엄친딸 배우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앞서 인터뷰에서 "사람에게 베풀 줄 아는 사람, 겸손하면서 유머러스한 남성이 이상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시원은 연기자로 변신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석사를 끝내고 미국으로 가야할지 진로를 고민하다가 한국에 남기로 했는데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것,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데뷔 후 7년 간 단역배우 활동을 했으나 이후 SBS ‘신의 선물-14일’, tvN ‘미생’,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KBS2 ‘후아유-학교2015’, ‘뷰티풀 마인드’, ‘슈츠’, OCN ‘본 대로 말하라’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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