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이 다시 한번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 등급을 받았다. 앞서 미국에 첫 진출한 2016년 2세대(DH) 모델에 이어 이번에는 3세대(디 올 뉴 G80) 모델이 최고 등급을 거머 쥐게 됐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IIHS가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야 한다. 또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시험에서 상급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는 양호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G70과 G80, G90, GV80 등 제네시스 전 라인업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한 상태다. 지난 2월에는 스포스세단 G70 2021년형과 플래그십 세단 G90이, 3월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사고 당시 차량으로 안전성을 입증한 GV80이 이 등급을 받았다.
마크 델 로쏘 제네시스 북미 최고경영자는 "제네시스에서 고객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며,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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