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채현 국민은행 부행장(사진)은 26일 ‘2021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국민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인 ‘KB스타뱅킹’으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KB스타뱅킹 앱은 현재 171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앱을 통해 은행 영업점 업무를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지난해 국민은행은 인터넷은행을 제외하고 시중은행에서 월간 활성화 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했다.
첫 거래 고객도 KB모바일인증서가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성 부행장은 “KB모바일인증서는 유효기간이 없는 편의성을 기반으로 사용자 수가 760만 명을 돌파했다”며 “해킹 및 탈취로부터 안전한 하드웨어 저장 방식을 지원하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KB스타샷을 활용해 공과금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공과금 촬영 납부를 진행하면 된다. 오픈뱅킹 서비스도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픈뱅킹의 확장된 데이터를 활용해 자산관리부문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최근 오픈뱅킹이 제2금융권 증권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성 부행장은 “오픈뱅킹으로 통합된 자산을 진단 및 분석하고 포트폴리오 설계까지 연결해 고객 자산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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