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박물관' 前 무도 김윤의 작가, 레전드 영상 탄생 비화 밝혀

입력 2021-05-26 20:06   수정 2021-05-26 20:08

'실연박물관'(사진=KBS Joy)

‘실연박물관’이 전 ‘무한도전’ 작가가 레전드 영상 탄생 비화를 밝힌다.

26일 첫 방송되는 KBS Joy 신규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회에서는 신들린 듯한 저세상 댄스로 화제를 모았던 김윤의 전 ‘무한도전’ 작가가 실연자로 출연한다.

이날 김윤의 작가는 ‘무한도전’ 촬영 당시 입었던 청바지를 ‘죽음의 무도’라는 전시명의 실연품으로 내놓고, 딘딘은 “저희에게 레전드 같은 존재다. 아직도 가끔 영상을 본다. 전 여자친구 생각나듯이 불현듯 보고 싶은 날이 있다”라며 그의 등장을 반긴다. 실제로 김윤의 작가가 출연한 ‘무한도전’ 영상은 관련 클립들이 합산 약 2,0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자랑하며 아직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김윤의 작가는 “원래 대본에 들어있는 게 아니었다”라며 ‘무한도전’ 레전드 영상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특히 그는 “제게 좋은 추억이긴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저보다 훨씬 길게, 열심히 일해준 수많은 제작진이 있는데 ‘무도 작가’하면 제가 떠오르는 게 민망하고 죄송스럽다. 또 지금까지 ‘춤을 춰달라’고 하는 분들도 계신다”라고 ‘실연박물관’에 출연한 이유를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이에 성시경은 “오늘 마지막으로 추고 그만두시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고, 김윤의 작가는 “사실 그래서 준비를 해왔다. 직업병인지 뭔지 모르겠다. 이 구성상 제가 춤을 안 추긴 그렇다”라며 직접 편집해온 음악에 맞춰 여전한 춤 솜씨를 뽐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김윤의 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실연 사연자가 출연하는 ‘실연박물관’은 26일 밤 8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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