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종합 건설사 흥화, 미분양 물량 줄면서 신용 전망 '안정적' 회복…수익성도 '쑥쑥'

입력 2021-05-27 09:30  

≪이 기사는 05월26일(05: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종합 건설사인 흥화의 신용도가 개선되고 있다. 미분양 물량 축소로 영업실적이 좋아지고 있어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흥화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현재 BBB인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흥화는 공주 월송 분양 사업 현장에서 실적 개선이 지연되면서 2019년 등급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매출과 이익이 축소된 탓이다. 하지만 분양 실적이 좋아지면서 올 3월 말 기준 분양률은 95.4%를 기록했다. 공주 월송 현장의 분양 실적 개선으로 채산성이 우수한 자체 사업 매출이 지난해 489억원으로 뛰어올랐다. 2019년엔 23억원이었다.

민간 개발 사업장의 분양 실적 개선으로 부채 부담도 줄고 있다. 분양 대금 회수 지연과 운전자금 선투입 부담으로 흥화의 순차입금은 2016년 말 25억원에서 2018년 말 674억원으로 증가했다. 공주 월송지구 현장의 분양률이 개선되면서 선투입 자금이 원활하게 회수돼 부채비율이 2019년 말 58.8%에서 지난해 말 30%로 하락했다.

홍세진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보수적인 민간 사업 접근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이 없는 등 재무구조가 우수하다"며 "보유 자산을 활용할 경우 분양 수입금을 제외하고도 신규 자체 분양 사업의 자금 소요에 상당 수준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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